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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와 에어로플렉스는 차세대 통신기술인 3GPP LTE(Long Term Evolution) 관련 제품의 조기 출시를 목표로 양사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연합키로 했다. 양사는 2008년 4분기에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에어로플렉스의 전세계 마케팅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3GPP LTE 관련 장비는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IP 데이터 운용 능력을 테스트하고 디버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오차조정, 양산 그리고 인증을 위한 RF장비 풀세트가 포함 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할 3GPP LTE 관련 제품들이 제품의 안정성은 물론 처리과정을 고속화하여 생산단가를 절감시킴으로써 질적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태 이노와이어리스 사장은 “지금 세계 통신업계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을 시도했던 90년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속도와 비용면에서 월등한 4세대 통신기술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먼저 상용화한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와 차기 통신 주자를 노리는 3GPP LTE는 이미 보이지 않는 경쟁체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사장은 “새로운 통신기술 도입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관련 개발자와 생산자들에게 제대로된 통신장비가 갖추어져야 한다”며 “이번 제휴로 당사는 품질과 서비스 두가지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어로플렉스의 무선사업부장 밥 보겔(Bob Vogel)은 “이노와이어리스와 파트너가 됨으로써 우리는 3GPP LTE 관련 제품들의 연구개발, 제조, 테스트에 이르는 모든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에어로플렉스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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