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대우증권은 23일 프롬써어티에 대해 내년 삼성전자 향 낸드 플래시용 검사장비를 축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낸드용 검사장비 60대 수주를 예상, 프롬써어티의 내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756억원(전년대비 108.9% 증가), 영업이익 139억원(전년대비 689.2% 증가)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 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인 테스터(모델명 T07)의 가세에 따라 200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회사인 아이테스트는 2006년 매출액 392억원, 영업이익 5억원(영업이익률 1.3%)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영업이익률 7.3%)으로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프롬써어티의 지분법 평가이익 역시 내년부터 연간 2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 확실한 턴어라운드 이후 향후 2년간 성장성이 본격화돼 주목해야 될 시기"라며 "블루오션 전략에 따른 지속적 성장에 대한 비전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윤기자 byje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