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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A075130   코스닥  (액면가 : 500)      * 07월 11일 08시 46분 데이터    현재가 43,000  시가 42,30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44,250  52주 최저   거래량 147,384  저가 41,500  총주식수 4,480,000

 

 

코스닥 새내기주가 바닥을 찍고 본격 상승하자 그동안 외면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새롭게 등록된 새내기주는 연초 코스닥 랠리를 맞아 주가가 급등했었지만 코스닥시장이 조정을 보이자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주가 거품이 걷히고 코스닥시장도 500선을 넘는 등 연초와 같은 랠리가 시작되면서 다시금 매수세가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닥을 찍고 본격 상승을 시작하는 새내기주로 EMLSI와 이노와이어리스, 대주전자재료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EMLSI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수를 보이면서 1만8900원까지 상승해 바닥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월 첫 거래된 EMLSI는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성이 주목되면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고 지난 4월 중순까지 공모가 1만8000원보다 높은 2만5000∼3만원 수준의 주가를 유지했다. 하지만 1·4분기 3억9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주가가 급락, 지난 5월 중순에는 1만3300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하반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부터는 2세대 슈도S램을 노키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노와이어리스도 EMLSI와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등록 초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만3500원까지 급등했던 주가는 지난 5월13일에는 1만6300원까지 급락했다. 기관이 보호예수 물량도 많지 않고 증권사의 평가도 좋았지만 쏟아지는 매도 물량에 주가는 속절없이 떨어졌다.

이노와이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만2300원까지 올랐고 최근에는 대신증권 추천주에 꼽히는 등 투자자의 주목을 새롭게 받고 있다.

이와함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용 파우더를 만드는 대주전자재료도 등록초기 7840원에서 지난달 중순 3700원까지 떨어진 이후 본격 반등을 시작, 4720원까지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근 애널리스트는 “새내기주는 과도한 기대감에 오버슈팅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주가가 조정을 거친 후 거품이 걷혔다면 새롭게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