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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텔코웨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목표가는 1만6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실적이 지난 3년간의 매출액 정체, 영업이익 감소에서 탈피해 양호한 증가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보았다. 아울러 2008년 예상 실적 기준 PER 8.4배, PBR 0.8배로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 대비 각각 33%, 48% 낮다며 저평가 메리트도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 EPS 959원에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 PER 12.6배를 10% 할인한 11.3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할인율 10%는 2007년에 텔코웨어의 주가가 시장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고 유동성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텔코웨어가 2008년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먼저 SK텔레콤이 HSDPA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가입자가 증가해 관련 솔루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LG텔레콤, 데이콤 등에 IMS, FMC 등 컨버전스 솔루션을 공급했고, SK텔레콤이 인수한 하나로텔레콤에도 사업기회가 있을 전망이란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S텔레콤의 설비증설이 예상되며 투자가 늘어나고, 와이브로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은 삼성전자와 포스데이타가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외에 2008년초 신규사업부를 설립하고, 영입한 임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부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에 5년 후의 장기 비전을 설정한 후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전략적 제휴, 인수 합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텔코웨어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자산가치와 주주이익 환원 정책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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