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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AMOLED株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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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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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1 2012/10/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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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주들의 추락이 끝없다. 올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데다, 경쟁기술인 액정표시장치(LCD) 쪽에서 초고해상도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던 AMOLED 관련주들은 이달 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장비업체인 테라세미콘은 10월 한 달간 29.8% 떨어졌다. AP시스템(-26.7%) 에스엔유(-26.7%)도 마찬가지다. 소재업체 쪽에선 OCI머티리얼즈(-25.6%) 제일모직(-10.6%) 등이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설비투자가 계속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올 상반기 예정에서 하반기로 연기됐다가 지금은 내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던 OLED TV도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TV 설비투자가 늦으면 내년 하반기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MOLED 투자 지연은 기술적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LCD보다 반등속도가 빠르고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지만 보완해야 할 단점도 적지 않다. 고해상도 구현에 어려움이 있고, 제품 수명이 길지 않아 한 화면을 오랫동안 켜둘 경우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도 나타난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TV는 휴대폰보다 사용기간이 길고 더 선명한 화면이 요구돼 지금의 AMOLED 기술 수준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휴대폰 소비자들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점이 삼성전자 휴대폰의 가장 큰 단점이라며 제품 구입을 꺼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물간 기술로 여겨졌던 LCD 쪽에서 초고해상도(UD) TV를 내세워 공격을 가하고 있는 점도 AMOLED 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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