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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삼성證]

삼성증권은 23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향후 전자상거래 보증금액 증가 추세 속에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종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상네트웍스는 B2B(기업간의 전자상거래) 중개업체로서 업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두업체"라고 소개한 뒤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의 전자상거래 보증금액 중 45%를 처리한 시장지배력이 가장 높은 사업자로서 향후 전자상거래 보증금액 증가 추세 속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인터넷거래가 활성화되면서 B2B시장은 최근 3년간 21.3%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B2B e-마켓플레이스 거래는 당분간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거래 편리성이 높아졌고,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B2B시장 확대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관의 전자상거래 신용보증액이 계속 증액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05년 1조원이었던 보증금액을 지난해 1.6조원으로 60% 증액시켰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도 한국전자거래협회를 통해 지난 21일 이상네트웍스와 전자상거래 보증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부터 전자인증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고려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상네트웍스의 현재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 36배로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므로 단기적

인 관심보다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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