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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프로그램 매물로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을 내줬다. 6일만이
다.

5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2일)보다 14.15포인트(0.70%) 내린 200
5.19를 기록중이다.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자 낙폭이 확대됐다
. 장중 한때 1992.24까지 하락하면서 2000을 내주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6일만
에 2000에서 이탈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482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는 3395억원, 비차익은 1458억
원의 매도 우위다.

베이시스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차익잔액이 청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거듭되는 국내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출로 기관투자가의 매수 여력도 제한적이다. 게
다가 외국인에게 기댈 형편도 안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85% 하락중이고 포스
코는 장중 한때 60만원을 내주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3.06%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6.10% 상승중이고 삼성물산은 1.38%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3.40%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