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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공기정화 시스템을 주로 생산하는 성창에어텍이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과 황사, 꽃가루 등 미세먼지 제거 제품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올라섰다.

6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성창에어텍은 전일대비 14.88% 오른 3590원을 기록 중이다.

성창에어텍이 부각 받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먼저 봄을 맞아 황사와 꽃가루 등 가정용 미세먼지 제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다.

성창에어텍은 차량용 필터류 등을 생산해오다 지난 2006년 초부터 가정용 공기정화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가정용 기기의 경우 전체 매출 대비 3% 정도 이지만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쪽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또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저평가 매력도 부각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관련주들이 많이 올랐는데 자동차 부품주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1분기 실적 역시 전년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최대 실적 분기인 2분기가 다가오는 만큼 실적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창에어텍은 지난 2월 28일 4370원이던 주가가 2월 29일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달 말까지도 2900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매경인터넷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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