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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성우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4/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전망되고 올해 차별화된 라인업과 경쟁력 확보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에서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성우전자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성우전자의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한 185억원, 영업이익은 98.9% 급증한 2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고수익성의 Shied Can의 매출 비중 확대화 휴대폰용 카메라 셔터의 본격적 매출 증가로 실적 호조가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차별화된 라인업과 경쟁력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성우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30억원과 107억원으로 전망했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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