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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여성그룹 멤버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 전 대표 B씨(48)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B씨가 그 간 여성그룹의 멤버 J씨(23)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알몸 사진을 찍어 계속 만날 것을 강요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J양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9월 다른 연예 기획사 소속이었던 J씨가 소속사와 금전적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안 후, 자신의 회사를 통해 스타로 키워주겠다며 서울 강남의 한 술집으로 불러낸 뒤 술에 취하게 해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를 포함,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모텔 등에서 J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B씨는 "괴롭히지 말라"는 J양에게 폭력을 가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