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개미들의 심리를 체크하기 위해 신문 챙겨보듯이 매일 들러서 보는 증권정보 사이트 게시판이 대여섯군데 정도 되는데,

그 중 몇군데는 젠트로 게시판이 아주 난리가 났더군.

다행스럽게도 여기 씽크풀 게시판은 조용한 걸 보니 물린 사람이 적은 모양.

수익은 항상 준비하는 자의 몫이지.

세력 흔적이라는 것이 차트 한번 흘깃 보면 떡하고 나타나는 줄 아는가?

'나 세력 붙은 종목이요'하고?

짧게는 이삼일에서 길게는 서너달까지, 매일매일 차트와 현재가창, 거래원의 이상 움직임을 체크하는 과정을 통해서 발굴하는 것이 세력주다.

상한가 며칠 치는 걸 보고 올라 타고 싶은 욕심나서, 뉴스나 공시 한번 보고 아 이거 크게 가겠구나 하는 감으로 매매하는 개미들은 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지.

꼭 젠트로가 아니어도 다 해당되는 말이다. 

운좋게 헬리아텍이니 디지탈디바이스니, 삼원정밀이니 하는 급등주에 올라타서 몇천만원 수익을 한번 냈다고, 혹은 두어번 더 냈다고 해서 자신이 급등주 매매를 할 줄 안다고 착각하지 말기를.

하긴, 뭐 선수 입장에선 그렇게 착각에 빠진 개미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