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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수혜주, 희비 교차..짝퉁 수혜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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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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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3 2007/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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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사고 수습과 무관하거나 수혜 적은 기업부터 급락 시작]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여파로 급등한 이른바 태안 수혜주들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몇몇 종목은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직접적 수혜 정도가 약한 종목들은 하한가로 밀렸다.

11일 증시에서 전날 태안 사고를 등업 업고 상한가를 기록했던 코엔텍과 인선이엔티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디앤에코와 자이엘정보, 은성코퍼레이션은 10% 이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태경산업과 에코솔루션은 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장 초반만 한더라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강세를 더 이상 지속하지 못했다. 전날 상한가를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친 종목은 젠트로와 동해펄프 뿐이다. 와이엔텍은 장 초반의 상한가를 유지하진 못했지만 10% 이상 상승한 채 마감,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태안 수혜주들의 주가가 이틀만에 희비가 엇갈린 것은 첫날 수혜주 찾기가 주먹구구식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조금만 연관성이 있으면 수혜주로 갖다 붙이는 묻지마식 테마 편승에 따른 거품이 조기에 꺼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한가로 떨어진 인선이엔티의 경우,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다. 과거 청계천 철거로 인한 수혜주로 각광받았던 기업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수혜와는 거리가 먼 셈이다.

해양오염 복원업체로 수혜주로 부각됐던 디앤에코도 원유 폐기물 처리와 무관한 기업이다. 디앤에코는 하수처리를 하는 생물학적 공법을 이용해 해양오염방지를 하는 기술을 갖고 있지만 원유 오염처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

자이엘정보는 해양경찰의 방제 시스템에 IT 서버나 방제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미미하다. 지난해 해경에 6억원 규모의 방제 시스템을 공급, 전체 매출액의 5%가량을 차지했다.

기름을 흡수하는 장치 제조업체인 태경산업은 현재 국가 비축물량을 사용하고 있어 매출증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이와 관련, 한 증시 관계자는 "대형 이벤트나 사고가 나면 해당 수혜주 열풍이 불지만 이들 중 실제 수혜 폭이 큰 경우는 드물다"며 "관련 테마가 형성된 것처럼 보인다고 곧바로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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