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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A0837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9월 12일 08시 57분 데이터    현재가 16,550  시가 17,10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17,500  52주 최저   거래량 200,812  저가 16,400  총주식수 5,599,465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구조기반 신약 개발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연구용 시약 생산업체인 시그마-알드리치의 자회사인 SAFC사와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CG100649)의 임상 2상과 3상 용 임상 시료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유럽, 일본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임상 개발을 위한 것으로 크리스탈은 이번 생산을 통해 임상 2상 전체와 3상 일부에 필요한 임상 시료를 확보하게 됐다.

크리스탈은 지난달 29일 FDA에 미국 임상을 위한 협의 요청을 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등 전세계 임상 개발을 위한 시료 생산을 위해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SAFC는 세계적 연구용 시약 정밀화학업체인 씨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의 의약품관련 정밀화학 관련 자회사로서 연 매출액 규모가 4400억원에 달한다. 신약. 생물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FDA가 인정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 제조기준)규격에 맞게 생산하고 있으며, 다수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바이오텍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크리스탈은 개발중인 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하루 복용량이 경쟁 제품인 셀레브렉스(화이자), 모빅(애보트) 등의 100~200분의 1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돼 원가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이 치료제의 전임상과 임상 1상을 영국에서 세계적 CRO인 퀸타일(Quintiles)을 통해 완료하고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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