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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5월 4일, 대주주가 시간외 블록딜로 70만주를 매각(단가 11,030원)하고, 그 중 38만주를 금융투자가 인수하였다. 

그 다음 거래일인 5월 8일부터 연일 금융투자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수급이 우려되었다. 그러나 금융투자는 5월 15일까지 인수 주식의 반 가량인 19만여주를 장 내 매각해 주가 압박 효과를 주었지만, 이후 누적 매매량은 오히려 소량 순매수로 나타났다. 

5월 8일부터 오늘까지 누적 순매매량을 보면, 금융투자가 18만여주를 순매도 했는데도 기관 전체로는 2만여주 순매수로 집계된 바, 연기금이 18만여주를 순매수하여 사실상 금융투자 매도분을 전량 가져갔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16만여주를 순매수 했고, 개인이 18만여주를 순매도 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금융투자 매도분이 대주주 지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합계 36만주 가량의 개인 물량이 기관과 외국인에게 넘어간 셈이다. 

하여, 내일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 추세를 지속한다면, 금융투자의 인수 물량이 다소 남아있기는 하나, 수급 면에서 대한제강의 주가 행보는 훨씬 가벼워질 듯하다.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