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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바이로메드는 이연제약과 공동개발중인 관상동맥질환 유전자치료제(VM202RY)가 31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로는 국내 첫 임상 승인이다.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의 김기봉 교수의 책임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팀은 막힌 관상동맥을 다른 혈관을 이용해 우회하는 '혈관 우회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이 치료제를 투여해 효과를 관찰하게 된다.

한편 이연제약은 1958년 설립, 발효 생산 부문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중소제약사다.

바이로메드는 이 치료제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도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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