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바이로메드 FDA승인 "선진 수준에 부합"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증시전문가 "주가 예견은 이르다"..향후 他바이오 FDA승인 영향 없다]
"선진 바이오 수준에 맞춘 것은 긍정적이나 주가를 예견하기엔 이르다."
바이로메드가 국내 바이오기업으로 처음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바이로메드는 심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 'VM202'가 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이 FDA의 임상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명과학의 '펙티브'는 일반합성 의약품이며 코오롱의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와 뉴젠팜의 '쎄라젠'은 모두 미국법인이 해당 제품을 개발해 임상승인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을 위해 제출한 안정성 평가자료의 대부분이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전임상시험을 수행한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이뤄진 바이오 의약품 전임상시험 결과가 FDA가 인정한 것.
회사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고가의 해외 전임상시험 대행업체를 이용하지 않고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바이오 업계에서 의미 있는 일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확대해석은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임진균 대우증권 팀장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선발로 가는 회사가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진척될 사항이 많다"며 "성공을 예견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황호성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바이오기업이 자체적으로 FDA의 임상승인을 얻은 것은 의미 있다"며 "선진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 완성도 높은 연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임상승인은 신약으로 가는 한 단계일 뿐"이라며 "기업 가치를 말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밝혔다.
향후 다른 바이오기업의 FDA 임상승인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증시 전문가들은 조심스런 의견을 내고 있다.
임 팀장은 "개발 인지도는 높일 수 있겠지만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무수히 많은 임상 승인 기업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황 연구위원 역시 "우리가 보기에는 의미있는 일이지만 FDA 입장에서는 하나의 기업일 뿐"이라며 "FDA 승인에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
|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