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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랠리 이끌던 바이오株, 약발 다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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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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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0 2014/04/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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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중소형주 강세장의 선봉에 섰던 바이오주들이 줄줄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자 이제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나스닥에서 바이오테크지수가 급락한 점도 바이오주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주의 위상이 과거와 다르다며 보다 멀리 뛰기 위한 일시적인 움츠림일 뿐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31일 보톡스 전문업체 메디톡스(086900)(144,500원 8,500 -5.56%)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연초 19만원대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고점 대비 25% 가량 추락한 상태다. 이날 마크로젠과 제넥신의 주가도 3~4%대 하락했다. 차바이오앤, 바이로메드 등도 나란히 약세 마감했다.

이들 바이오주는 대체로 이달 초까지만 해도 가파른 상승 랠리를 연출해 왔다. 인구 노령화와 그간의 개발에 대한 성과 가시화 기대감 속에 정부 정책에 대한 수혜 전망이 더해지며 중소형주 랠리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속도로 동반 조정세를 나타내면서 바이오주의 체력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는 양상이다. 지난주부터 대형주 위주로 매기가 쏠리고 있는 분위기도 바이오주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가 급락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관련주가 모여있는 나스닥바이오테크 지수는 지난주 낙폭이 2.8%에 달했고 한달 동안 약 13% 급락했다.

미국 바이오주들이 이처럼 가파르게 추락한 것은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Sovaldi)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미국 민주당 하원의 지적에서 비롯됐다. 의회는 제약사에 약제 가격이 이렇게 비싸야 할 이유가 없다며 약가 산출 내역을 요구했고 이는 길리어드의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렇자 바이오테크주 전반에 거품론으로 확산되며 투자심리를 급속 냉각시켰다.

국내 바이오주들도 이같은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연초 줄줄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던 바이오주들이 이달 들어 상승폭을 크게 줄이거나 연말 대비 오히려 하락 전환한 경우가 늘어난 것.

그러나 과거와 달리 바이오주들의 체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장기적인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정부의 장기적인 지원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혜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바이오주들이 정부 제재 등을 빌미로 조정세를 보였다”며 “정부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고하고 지속적인 만큼 산업 전반의 고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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