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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시장심리에 휩쓸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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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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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 2008/06/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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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시장심리에 휩쓸리지 마라

 

전일 코스피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1770선대로 주저앉았다.

지준율 인상에 따른 중국증시의 폭락과 함께 아시아증시의 급락, 외국인의 선현물 동시 순매도, 대량의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 등 시장내 지수하락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도 공세로 주가가 다시 흔들릴 경우 시장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매집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인플레이션 시대의 승자 테마로 평가되는 가격결정력 및 자산가치가 우수한 기업, 고유가를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선별매매도 바람직한 투자대안이라고 덧붙였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전반적인 상황이 장세에 불리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장세에 대한 전략을 일부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을 지켰지만 종목별 움직임에서는 그동안 주도주로 부각되었던 IT와 자동차 혹은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는 조선주의 주가가 주요 지지선을 중심으로 갈림길에 위치해 있다. 일부 종목은 60일 이동평균선을 이미 이탈한 상황이고, 조선주의 경우 추세의 갈림길에 위치에 있다.

따라서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시를 보일 경우 시세 회복에 진통이 따르고 회복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주요 지지선에서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지수로 볼 때는 60일 이동평균선이 1차적인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 6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진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일 해당선을 이탈할 경우 지난 3월 17일 이후 상승폭의 절반인 1,720선을 2차 지지선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수의 움직임과 더불어 종목별로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종목별로 제반여건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부국증권 엄태웅 애널리스트 = 인플레이션 부담에 의한 국내증시의 상황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이미 최고가 경신을 수차례 반복한 생산자 물가지수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점차 국내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있어서도 성장보다는 물가안정을 위한 금리동결로 무게를 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긴축재개 움직임은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증시의 조정국면을 이어나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점차 2분기 국내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당분간 제한적인 조정을 보인 후 6월 후반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요인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여겨진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 =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자금흐름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최근 국내 자금시장을 보면 부동화(浮動化)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고물가로 인하여 실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단기자금들이 은행권에서 증시주변으로 움직이는 '머니 무브(Money Move)'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머니 무브'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금리의 하락이다. 현재 은행권의 정기예금금리가 5.5% 수준인데, 이자소득세 15.4%를 감안할 경우 실제 투자자가 얻는 이자소득은 4.6% 이다. 그런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9%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물가를 고려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채권투자 및 예금에 대한 메리트가 상실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머니 무브'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주식시장은 악재가 난무하고 있다. 과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이던 시기를 돌이켜보면 대부분 경기둔화, 기업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그런 점에서 실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머니 무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은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 1800선 이하에선 공포보다 용기를 갖자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단기적으론 지지력 테스트 과정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예상된다. "1) 쿼드러플 만기를 앞두고 청산 매물이 대거 쏟아질 수 있다는 점, 2) 최근 유가 급등은 투기적 매매의 산물로 판단되지만, 드라이빙 시즌과 맞물려 단기적으로 오버슈팅 할 수 있다는 점, 3) 일부 신흥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면 위로 올라섰고 여타 국가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이 춤추는 주가의 이유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론 주식보유자나 현금보유자 공히 지지력 구축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일련의 악재가 시장에 충분히 노출됐고 1900선을 고점으로 가격조정이 거의 한 달 가까이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급락을 제외한다면 120일선과 60일선이 위치한 1760~1770선 수준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종목별로 보면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의 주가 급락이 시야에 들어온다. 원화절상으로 기운 정부의 시각이 모멘텀 훼손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60일선을 하회하고 있는 현 주가는 분명 기회로 인식된다. 프로그램 매도 공세로 주가가 다시 흔들린다면 시장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매집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당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해 각각 785,000원과 104,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시대의 승자 테마로 평가되는 "가격결정력을 확보한 기업, 자산가치가 우수한 기업, 고유가를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선별 매매도 현 장세의 바람직한 투자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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