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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단순한 투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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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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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5 2008/06/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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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단순한 투자철학

 

[머니투데이 김중근 메버릭코리아 대표][[머니위크]김중근의 주식투자 A to Z]

투자의 고수 워런 버핏이 유럽을 방문하였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사람들은 그가 어떤 기업을 인수하려는지 알아내려고 애썼으나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인수대상 기업을 미리 고백할 리는 없을 터. 하지만 그는 평소처럼 자신의 투자 철학과 시장에 대한 생각은 숨김없이 밝혔다.

 

버핏에 대한 책은 시중에 많다. 그의 투자 철학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잘 모르는 회사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버핏은 철저하게도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가 어릴 때 신문을 배달하던 경험으로 워싱턴포스트 신문사를 사들였으며, 사업이 지극히 단순하여 누구나 회사의 내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코카콜라, ABC방송국 등에 투자하여 큰돈을 번 것은 유명하다. 반면에 버핏 같은 고수가 아닌 평범한 투자자들이 오히려 뭔가 멋있고, 남들이 모르는 '숨은 종목'을 탐닉한다. 그래서는 실패할 따름이다. 대부분의 경우 숨은 종목은 여전히 숨어있을 뿐, 주가는 꼼짝도 하지 않는 법이다.

 

둘째로, 버핏은 “위험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데 있다"라고 말하였다. 앞선 투자 철학과 같은 맥락이다. 사람들은 종종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는 채 선뜻 매수주문을 넣기도 하고, 혹은 공시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챙기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바라는 투자수익을 얻기는 어렵다. 오히려 바보 같은 행동으로 말미암아 손해 볼 위험만 높아질 따름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안다는 것은 투자 대상이 어떤 기업인지, 실적은 어떤지, 향후 전망은 좋은지 나쁜지, 경영진은 믿을만한지 등을 꼼꼼하게 챙긴다는 뜻이다. 그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이처럼 지극히 기본적인 사항조차 따르지 않는 투자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그렇지 않은가?

 

셋째로, 버핏은 “분산투자는 무식한 사람들의 투자방법”이라고 말한다. 다소 의외이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상식인데, 버핏은 상식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편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같은 논리이다.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분산투자가 비합리적이다. 실제로 버핏이 운영하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헤더웨이의 포트폴리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는 잘 알지도 못하는 회사에 여기저기 투자하면서 '요행수'를 바라지 않았다. 가치를 확신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이 버핏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수익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버핏의 투자 철학은 단순하다. 무언가 현학적이거나 어렵지도 않아서 오히려 '철학'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처럼 단순한 철학 속에 진리가 담겨있다. 어떤가, 여러분들도 충분히 버핏처럼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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