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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정부의 '뉴 IT' 전략 추진으로 자동차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중시]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휴 이후 '빌게이츠 테마주'가 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임베디드 솔루션 업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일고 있다. MS의 차세대 성장동력과 이명박 정부의 '뉴 IT전략'이 맞물리면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번 현대기아차그룹과 MS의 제휴에 따라 자동차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널리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의 제조 원가 중 소프트웨어 비중이 50%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ECU(전자제어장치 : Electronic Control Unit)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MDS테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을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오토넷 등에

공급해오고 있으며 이번 양측 제휴에 따라 그 관계가 긴밀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MDS테크는 국내 유일의 MS 윈도 임베디드 OS 총판이자 임베디드 골드 파트너이다. 내비게이션, PMP 등과 같은 윈도 기반의 임베디드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만 올해 매출이 2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DS테크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툴, 테스팅 솔루션부터 자동차의 IT화를 위한 내비게이션, PMP, DMB 개발 솔루션까지 보유하고 있어 신정부의 '뉴 IT전략'을 반기고 있다.

이 회사 이상헌 사장은 "신정부도 임베디드 SW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MS와 현대기아차그룹이 제휴를 통해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앞장서기로 함에 따라 자동차 관련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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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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