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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MDS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와 독일기업 콘트론의 하드웨어가 결합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콘트론(Kontron)과 함께 임베디드 산업용 컴퓨팅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에 앞서 이처럼 밝혔다.

이상헌 대표는 “국내 임베디드 솔루션 시장은 올해 1000억 규모로서 매년 10% 성장하고 있다”며 “MDS테크놀로지와 콘트론이 지난 7월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1년간 100억원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콘트론은 특히 군사·항공·의료 시장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두고 있다”며 “MDS테크놀로지는 콘트론과 아시아시장에서 튼튼한 협력자가 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트론의 아시아 총괄책임자인 톰 마이어(Tom Meyer) 씨는 “MDS테크놀로지는 한국 내 임베디드 솔루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통신과 디지털기기 등 많은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서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사양, 고기능 위주의 임베디드 산업용 컴퓨팅 기술동향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콘트론 제품을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인 사례를 발표했다. 또 인텔의 아톰(ATOM)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XP 임베디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콘트론 제품 등을 시연했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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