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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이 국내는 물론 해외반응 또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관상’(감독 한재림/제작 주피터필름)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조선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월2일 언론시사회 이후 국내 언론 호평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관상’은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얻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 풍습인 관상이 소재로 더해진 영화인만큼 해외 언론 호평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해외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은 “잘 짜인 스토리와 묵직한 연출,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관상’은 올 추석에 딱 맞는 영화가 틀림없다. 궁중 음모극에서 나올 수 있는 필수적인 이야기적 요소를 전부 갖추고 있다 말할 수 있고 결코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을 스타일리시하게 구현했다”고 평했다.

특히 트위치 필름은 ‘관상’ 출연 배우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그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조선 천재 관상가 내경 역 송강호에 대해 “트레이드마크인 페이소스와 유머, 헐렁한 포스를 확실하게 믹스매치 해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배우임을 입증한다”고 전하며 “10년 전 ‘살인의 추억’ 박두만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송강호가 관상가 내경을 맡았다고 했을 때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양대군을 열기한 이정재에 대해선 “무엇보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사람은 올 해 최고 연기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재다”며 “묵직하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누구보다 악의 넘치고 위험한 인물을 표현해 낸다. 말할 것도 없이 이는 그가 맡아 온 지금까지 역할 중 최고라 할 만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관상’의 화려한 비주얼, 귀를 매혹시키는 음악과 세련된 편집까지 전 요소에 대해 극찬하며 최고 영화로 손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