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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에 가시가 걸리면 날달걀을 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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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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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4 2016/04/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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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에 가시가 걸리면 날달걀을 먹는 이유


생선을 맛나게 먹다가 식도에 가시가 걸리면 어떡하지 두어 번 입으로 토해도 안 되면 날달걀을 먹으라고 한다. 이는 오랜 인간의 역사에 알아진 일로 백과사전에도 있을 법한 일이다. 눈에 티가 들어갔을 때 그 티를 감싸는 점막분비물처럼 날계란이 가시를 감싸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어찌해서 가당치도 않을 듯한 날달걀이 효험이 있을까 하는 데는 아무도 밝히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 원인을 밝혀보고자 한다. 사람들은 남의 시킴을 그냥 따라 하기만 즐기지 그 원인을 밝히는 일은 귀찮아한다. 필자가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렸더니, 접속 수가 많아서 그런지 인기가 좋아서인지 5, 6백 클릭이 넘는 접속세례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원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린원의 이름을 도용하기에 바빴다. 지금은 우후죽순으로 식당에서 호텔과 시중 장사간판에 이르기까지 제법 큰 기업의 이름으로 등장하게 되어 수도 무르게 많아진 검색어 수위였다. 그린원이라는 말을 처음 쓴 의도는 그저 둥근 원을 좋아하고 마음으로도 원을 항상 그리고 싶은 충동에 내가 그리는 원이라고 생각한 이름이다. 거기다가 영어로(greenwon) 쓰게 되면 푸른 들판이란 뜻도 내포되기 때문에 우리 사과농원에는 안성맞춤일 것으로 생각했던 일이다.


에디슨이 어릴 때 엄마가 찾다가 지치도록 한 달걀부화 장면을 연상해본다. 아무도 오지 않는 구석에 달걀을 안고 쪼그려 앉은 에디슨은 무엇 때문에라는 의문을 풀어내는 힘을 길렀다. 그런 정신은 한 인간을 발명왕으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된 것이다. 창의력을 가진 어린이는 의문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연어가 일 년에 한 번씩 강을 거슬러 올라온다. 평생에 한 번 있는 산란을 하기 위해서다. 곰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먹이 구하는 절호의 기회로 이용한다. 먼 조상으로부터 익혀진 습성의 짐승들은 여기까지의 생각이 끝이다. 그저 식도락으로 즐기기만 하면 그만일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연어의 인공부화를 개발했다. 연어 종족보존의 영구성을 느꼈기 때문이고 풍족한 인간의 삶을 누리기 위함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곰의 격차만큼 사람의 생각도 각양각색으로 천차만별이다. 비가 오는 날 우리 사과원에 스프링 물을 올리면 일기예보를 미리 예측한 나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나를 바보로 보기 쉽다. 그러나 사과의 잎이나 과일이 습기에 오래 젖도록 두면 병의 유발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습기 묻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을 모른다. 모두가 자기 생각이 왕이라고 믿기 때문에 남에게 질문하는 일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40세 넘은 우리 막내가 말을 배울 무렵 어릴 때 장난감을 입에 물고 열심히 놀다가 TV에 광고 음악이 들리면 손을 멈추고 그쪽으로 주목한다. 이는 열 번이면 열 번 모두 같은 자세를 보였다. 오직 광고 프로그램 음악에서만 그렇다. 이는 그 광고 음악 개발자가 사람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심리적인 연구를 타의 추종을 못 따라오게 개발했다는 증거다. 일반 프로그램과는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테스트가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은 증험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는 선입견이 전혀 없는 상태고 그쪽의 경험은 더욱 전무한 자연스러움 태도에서 불려 나오는 관심 유발이다. 이는 어떤 기계로도 체득하기 힘든 관심효과로 인기 상품의 상위를 지켜내는 힘이다. 알파고가 바둑의 묘수를 모두 섭렵해서 바둑 전문기사의 의도를 고차원까지 베껴다 연상작용에 입력하는 일과는 다른 작용이다. 마치 인기 상위의 소설가가 유명한 글귀를 필사 연습으로 익혀 모아두고 그 말들을 자기의 말인 양 훔쳐다 퍼 너는 일과도 같은 맥락이다. 자기의 생각과 영혼으로 우려내는 글귀라야 창작의 묘미가 자랑할 자기 글인데도 말이다. 알파고 개발자나 문학의 유명문장 필사 연습 공부로 익힌 소설가나 기계적인 방법은 비슷하다. 감정을 떠난 알파고 결과에 매달리는 유행과 남의 문장 훔쳐다 꿰매 짓는 짜깁기 수법은 인간의 영혼의 진실을 우려내기가 어렵다. 이런 의도를 감지한 정신상태는 이미 좋은 생각 유발의 한계 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말 것이다.


남에게 감정 상하는 일을 당하면 자기 자신이 이성을 잃는 상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기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일만큼 어렵다. 이유는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이 전혀 없어지거나 생각의 객관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성인의 정신적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면 다시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자기 안정을 불러오기도 할 수 있지만, 정신수련을 여간 가진 사람이 아니고는 접근조차 어렵다. 그래서 이럴 때는 운전이나 위험성이 우려되는 일은 삼가는 일이 옳다. 좋은 생각을 우려내는 일은 도대체 어떻게 유발해야 할 것인가는 우리의 책임이다. 물론 이론으로야 어려움도 없이 사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는 일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을 인식함에 있어서 결과만 보지 말고 원인의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을 혹은 멀리 내다보는 심미안이라고도 한다. 사회조직의 인간 심리에 불행을 예방하는 일이기도 하다. 선진국은 이미 환경오염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에 인간의 행복을 아껴 쓰기 바빠졌다. 인간들이 만들어가는 행복의 뒤안길에는 위험수치가 너무나 높아지고 규제의 참혹한 간섭이 필수요인으로 등장하게 되는 일이 강요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농업의 새로운 품종 개량과 농약의 피해요건이 점차 변형을 이루어 가고 있다. 즉 유전형질 변경 농산품이나 월남전의 후유증으로 널리 알려진 제초제 같은 역기능은 지금 벗어날 때가 늦었다.


목에 가시가 걸린 일처럼 원자력 평화이용의 위험성이나 종의 기원을 무너뜨리는 유전형질 변형 작물의 양산은 더욱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기상예보에는 거의 매일같이 미세먼지 경보가 울린다. 인간의 생명유지에는 맑은 공기가 첫째요 다음이 깨끗한 물이다.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식사는 그다음이다. 목에 걸린 가시가 못의 모양으로 바늘 끝처럼 날카로운 부분과 못대가리에 비유될 굵거나 뭉텅한 부분의 모양새다. 식도가 점막으로 물렁물렁하게 매끄럽고 움직임이 쉽게 되어 있어서 가시는 방향을 언제든지 쉽게 바꾸어지는 상태가 된다. 인체가 이런 융통성을 의미 있게 지니고 태어난 일은 다행이다. 가시가 찔린 상태의 식도에 달걀 특유의 물컹한 미끄러움이 가시를 감싸고 가시의 방향을 아래로 바꾸면 이제는 달걀 덩어리가 가시를 감싸고 아래로 당기면서 빠져나온 가시는 달걀 뭉치에 둘러싸여 위산에 녹게 되는 것이다. 만약 달걀이 아니고 굳어진 음식물을 먹는다면 가시가 머리 쪽이 누질리면서 더 깊이 박힐 일은 뻔하다. 만약 달걀로도 효과가 없으면 빨리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고기 생태를 알아야 한다. 사람의 욕심에 물고기의 산란 시기를 알아야 물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다. 뉴스를 보니 진도 앞바다에 숭어떼가 몰려와서 그냥 담아 올리는 장면을 보았다. 숭어 산란 시기라서 사람을 겁내지 않고 후세 키우기에만 정신이 없는 물고기 생태 현상이 전개된 것이다. 필자도 물고기 산란기에 무심코 걸어놓은 발에서 한 말이나 되는 물고기가 잡힌 현상을 보고 이미 죽어버린 물고기를 이웃에 나누어 먹고는 다시는 그런 멸종 우려의 고기잡이는 하지 않는다. 이런 방법은 독자들에게도 알리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하시기 바란다. 물고기의 가장 취약한 산란방법의 약점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목에 걸린 가시를 빼듯이 우리 사회의 역기능을 제거하여 인류 종족보존에 한마음으로 도움이 되는 노력을 버리지 말아야 바람직한 삶이다. 만물을 사랑하는 마음에만 좋은 생각이 항상 기다려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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