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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P는 지난해 2분기부터 PS 및 EPS 등의 유화사업부문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하여 사업부문을 다각화 하였습니다. PS는 전기/전자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품케이스 제작시 사용되며, 대부분의 가전제품에 적용됩니다. 그리고 EPS는 스티로폼의 원재료로 사용되며 건축자재 및 포장재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PS의 가장 큰 수요처는 전기/전자산업으로 범용제품의 수요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고기능제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PS의 수요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EP가 내수 판매하는 PS 제품의 비중이 높아, 원재료인 SM의 가격이 재차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가가 용이한 상황입니다.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스프레드 유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메이저 전자회사로의 PS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매출규모는 더욱 더 확대될 것입니다. 

현대EP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114% 증가한 4,500억, 영업이익 12% 증가한 58억, 당기순이익 27% 증가한 106억원으로 2009년 대비 크게 향상된 매출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은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신규사업인 유화사업부문의 설비 운용상 발생하는 일시적인 비용증가에 기인한 것입니다. 올해의 경우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기존 복합PP 사업의 실적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사업인 유화사업부문의 매출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므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어집니다. 또한 유가급등으로 인한 차량경량화 소재 시장 확대시점에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판매에 의한 추가 성장 역시 기대되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