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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세원셀론텍은 17일 화상 및 피부손상을 치료하는 피부재생의료기기가 유럽CE인증을 획득, 세계 시장 수출판로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럽CE인증을 획득한 기기는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시스템(RMS) 중 일부로, 피부조직을 재생시키는 기술을 표준화한 매뉴얼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구세트로 구성돼 있다.

RMS란 손상된 연골이나 뼈, 피부 등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여러가지 의료기술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각 세포치료제에 대해 이를 만들수 있는 설비와 메뉴얼 등이 포함돼 있다.

회사측은 자사의 RMS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해외 의료진 누구나 이 기기를 이용해 개인맞춤형 피부세포치료제 '더만'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만'은 환자의 피부상피세포와 세원셀론텍이 독자개발한 바이오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해 피부재상을 유도하는 세포치료제다. 치료가 지연된 화상 및 흉터, 피부손실로 인한 외상, 거대색소성모반, 수포성표피박리증 등에 적용된다.

세원셀론텍 RMS연구소의 장재덕 박사는 "두께와 상관없이 모든 피부조직에서 상피세포를 분리해낼 수 있는 것이 이 기기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이 유럽CE인증을 획득한 RMS 관련 기술은 이번 피부재생의료기기를 포함해 모두 7개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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