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서는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IT(정보기술)부품 조선기자재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에
 이른바 '큰 손'들의 입질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10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6451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8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월(651억원)에도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이한 점은 이들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주에 대한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이
는 반면 네패스 에이스디지텍 KEC 등과 같은 IT 부품주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피털리서치앤매니지먼트(CRMC)는 10월 한달 동안 KEC 주식 483만여주(지분 7
.99%)와 SSCP 주식 약 84만주(지분 5.28%)를 신규 매입했다.
 
조선기자재주의 경우 피델리티펀드가 현진소재 지분율을 9월 말 6.26%에서 10월
 말 8.59%로 확대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