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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월가 신뢰 살아났다, 다우 220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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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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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8 2008/03/1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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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월가 신뢰 살아났다, 다우 220p 급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18일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기대감과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 등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38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3.80(1.9%) 뛴 1만2196.05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26.88포인트(2.1%) 오른 1303.48을, 나스닥지수는 41.37포인트(1.9%) 상승한 2218.38을 각각 기록 중이다.

우려했던 골드만과 리먼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 따라 붕괴 일보 직전까지 갔던 월가 신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날 투자자들은 월가가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등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지만 그 와중에도 순익을 남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도 이런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1%p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

시장은 이미 연준의 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100bp 인하에 100%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19일 새벽 3시15분)으로 예정돼 있다.

100bp는 1984년 금융시장 위기 이후 최대 인하 폭이다. 100bp가 인하될 경우, 기준금리는 2%가 된다. 물가인상분 등을 고려할 경우, 이로써 미국은 사실상의 제로금리 시대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골드만-리먼, 순익 예상 상회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증권사 골드만이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골드만은 지난달 29일 끝난 이번 회계년도 1분기 순익이 자산 상각과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53% 급감한 15억1000만달러(주당 3.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골드만의 순익은 32억달러를 기록했다.

비록 순익이 절반 이상 줄었지만 감소폭은 예상을 하회했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의 1분기 순익이 주당 2.59달러선까지 후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4위 증권사 리먼브라더스도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순익을 전했다.

리먼은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11억5000만달러(주당 1.96달러)에서 4억89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57% 급감했다고 밝혔다. 5분기 최악의 분기 순익이다.

18억달러 규모의 자산 상각을 단행하는 등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로 지난 분기 리먼의 실적은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리먼의 1분기 성적표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리먼의 1분기 순익이 주당 72센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골드만와 리먼브라더스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골드만은 13.71달러(9.1%) 뛰며 약 7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전인 17일 베어스턴스 악재로 19% 급락했던 리먼도 18% 오르며 1998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 바닥 찍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베어스턴스 충격으로 악몽의 하루를 보냈던 금융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과 JP모간, 메릴린치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은 1.14달러(6%) 뛰었으며 JP모건과 메릴린치도 5%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씨티그룹 등 금융주 가치가 바닥권을 지났다며 금융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조정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17일 월가 금융주들은 베어스턴스가 주당 2달러라는 헐값에 JP모간으로 넘어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5년래 최저로 곤두박질쳤다.

◇GM, 엑손 등도 강세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베어스턴스 낙진으로부터도 자유롭다는 프랑츠 헨더슨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발언 이후 6% 뛰었다.

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손모빌은 하루만에 재개된 유가 오름세로 1.05달러 상승했다.

유가는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18일 오전 9시31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종가 대비 1.77달러 오른 배럴당 10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인 17일 WTI 4월물 가격은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7개월래 최대인 4.1% 하락했다.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도 5.2% 급등했다. 야후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적극적인 인수 노력에도 불구, 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달성을 확신하고 있다며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야후는 또 향후 3년 동안 자금 유입이 약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근원 PPI, 0.5% 상승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예상을 밑돈 반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 상승세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자 전문가 예상치 0.4%를 밑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반면 근원 PPI는 전월에 비해 0.5% 뛰었다. 예상치 0.2% 상승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지난 14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깨고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한 점을 고려해볼 때 미국 생산자들의 수익 압박은 한층 거세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생산자물가만 오르막길을 걸었다는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설경기, 내림세 계속

미국의 건축허가건수는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기준 106만5000건으로 전뤌의 107만1000건에서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다행히 예상치는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주택착공이 99만5000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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