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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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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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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0 2012/08/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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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320

핫 아이콘들이 잇따라 체면을 구겼다. 주식 시장에서도 '약발'도 떨어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이야기다. 그 사이 NHN이 내놓은 '라인'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페이스북 효과? 국내에선 '미풍'으로 끝나

올초만 해도 증권가는 페이스북 수혜주 찾기에 열중했다. 페이스북이 미국 기업공개(IPO) 사상 3번째로 큰 규모였는데다 국내외 애널리스트들도 9억명 사용자를 거느린 새로운 별의 장밋빛 전망에 의심을 달지 않았다.

페이스북이 기업공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오위즈인터넷(104200), SK컴즈(066270)등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반짝 테마를 이루며 상승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효과를 기대하고 상호를 변경한 기업도 있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젠 국내 증시엔 페이스북 효과가 완전히 사라졌다. 페이스북 호재가 나와도 악재가 나와도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3일페이스북은 장중 20달러가 무너지는 수모를 당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시가총액 1000억원으로 미국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 중이다. 페이스북 공모가는 주당 38달러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사실 페이스북과 유사한 모델이라고 하면, SK컴즈(066270)의 싸이월드 정도인데 10년도 더 된 서비스라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처음부터 페이스북 효과로 뜬 기업이 없었으니, 최근 연이은 페이스북 악재에도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모바일 테마 선봉자 '카카오톡'은 유료화 시험대에서 '흔들'

오히려 광풍이 분 것은 모바일 테마였다. 모바일만 붙으면 주가가 상승했는 데, 카카오톡이 그 정점에 있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 3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 관련 각 시장이 쑥쑥 성장할 것으로 점쳤기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유선 인터넷 시대의 포털의 집객 효과를 대체하는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카카오톡에 서버를 제공하는 케이아이엔엑스(093320), 이 회사의 모기업인 가비아(079940), 카카오톡 개발사인 카카오의 지분을 보유하고 카카오톡게임센터에 게임을 공급하는 위메이드(112040)에 이르기까지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위메이드 주가는 1년 전만해도 2만원대였으나, 카카오톡 관련주로 묶이기 시작한 후 10만원을 넘어섰다. 5월 23일 무상증자도 했다.

문제는 가장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오픈하고 나서다. 지난달 30일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 이후 수혜주로 꼽혔던 위메이드와 바른손(018700), 케이아이엔엑스(093320)등 연일 하락하고 있다. 바른손은 카톡 게임센터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는 바른손크레에이티브의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전문가들은 카카오톡 게임센터가 가입자 5500만명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봤지만, 아직까지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가 3일 만에 500만 건의 다운로드가 일어나고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게임 '라인 버즐'이 해외에서 서비스되자마자 하룻만에 200만 건 다운로드가 일어났던 흥행은 없었다. KTB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대표 게임인 ‘리듬스캔들’의 경우 출시 후 3일간 구글 플레이에서의 다운로드 수는 10만건 이상 수준이며 다른 게임은 1만~5만건 수준이다.

게임센터의 초기 흥행 실패에 대해선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놓은 게임들의 완성도가 부족했다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보통 스마트폰용 게임은 가벼우며 재미 위주가 많은 데, 대작을 선호해온 위메이드 게임 스타일상 다소 무거웠다는 것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게임 센터 오픈은 카카오톡의 수익 모델을 시험해보는 중요한 시도 가운데 하나였는데, 현재로서는 게임에서 플랫폼으로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슬슬 피어오르는 라인 효과

사정이 이렇게 되자, 카카오톡과 맞상대자로 네이버의 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라인은 국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해 50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지부진했던 NHN(035420)주가 흐름도 라인 효과로 재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게임 '라인버즐'은 스마트폰 게임 앱으로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8개국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버즐은 최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라인은 게임을 받으면, 라인용 스티커(메신저를 꾸미는 사이버 아이템)를 나눠주는 등 라인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과 게임의 마케팅 시너지도 발휘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경우 광고를 수익 모델로 하고 있는 데 모바일에 특화한 나름의 수익 모델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카오톡 관련주들이 추가 상승하려면 기대감 뿐만 아니라 실적도 함께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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