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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대우증권은 19일 일진에너지가 일반 화공기기업체에서 에너지기기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2008년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2009년에도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발전 경상정비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태양광 리엑터, 원자력/에너지기기 등 신규아이템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진에너지는 일반 화공기기, 발전 경상정비, 플랜트 공사,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태양광 리엑터(Reactor)를 선정, 미국 엔지니어링사의 특허기술과 국내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직접 설계, 제작하고 있다. 중국업체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3분기부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만 200억원의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 리엑터, 모의 원자력 실험장치(ATLAS), 삼중수소 저장용기 등 신규 아이템에 대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에너지기기 전문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일진에너지는 3분기에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일진에너지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34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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