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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계열사인 단암전자통신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급등했다.

29일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투자이익 실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단암전자통신 주식 570만7163주를 138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지분 처분 후 단암전자 주식 150만주(3.97%)를 보유하게 된다.

2차전지 배터리팩 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테크는 단암전자 지분을 인수합병하게 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하게 된다.

합병 방식은 단암전자통신이 스탠다드에너지테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1대 53.7170588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단암전자의 최대주주는 스탠다드에너지테크의 최대주주인 밸류아이스탠다스 외 2인으로 변경된다.

단암전자는 또 보통주 20주(액면가 500원)를 동일 액면의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9억4400만원으로 줄어 들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감자 후 다시 액면가액을 100원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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