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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고민 “아이폰 비밀번호 푸는 법 알려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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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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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60 2016/04/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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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가 사용한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해제한 사람은 해커들이다. 비밀번호 해제에 걸린 시간은 26분이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돈을 주고 해커들로부터 얻은 이 정보를 애플사에 알려줄지 말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FBI가 전문 해커들의 도움으로 샌 버나디노 테러범이 사용한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이스라엘 보안업체 셀리브라이트가 FBI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아이폰의 허점을 발견한 해커들이 돈을 받고 수사기관에 정보를 넘겼다고 WP는 전했다. 해커들의 정보를 토대로 하드웨어를 제작한 FBI가 아이폰의 비밀번호 4자리를 해제하는데는 26분이 걸렸다. 비밀번호 해제보다 더 어려운 난관은 엉터리 비밀번호 4자리를 10번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내장돼 있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해커들이 알려준 방법은 자동 삭제 프로그램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마침내 FBI는 아이폰의 보안장치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아이폰의 치명적 오류나 약점에 해당하는 이 정보를 애플사에 알려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보안전문가들은 당연히 제조사인 애플에 알려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FBI나 CIA, 국토안보부 등 수사기관이나 정보기관들은 테러 수사나 사이버 범죄 수집에 중요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하거나 애플사에 알려줘서는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애플이 약점을 고치면 우리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정보공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코미 국장은 “이 정보는 아이폰5C에만 유용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짧다”고도 했다. 미 정부는 아이폰의 보안장치를 무력화시킨 이 정보가 다른 보안 프로그램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지 테스트해보고 싶은 눈치다. 마이클 대니얼 백악관 사이버안보조정관은 “정보 공개 보류 결정이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니고, 밝혀지지 않았던 원초적 약점이 확인되거나 사정이 달라지면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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