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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이 모든 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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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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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 2008/1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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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은 종종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리곤 합니다. 이전의 관념을 뛰어 넘음으로써, 남들은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을 생각해 내게 되고, 자연히 남들이 보지 못했던 수많은 기회들을 잡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상경상술’에 소개된 두 젊은이의 일화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어느 시골에 살고 있던 두 젊은이가 각각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가 돈을 벌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역 대합실에서 기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다음과 같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상하이 사람들은 계산적이라서 외지 사람이 길을 물어도 돈을 받고 가르쳐 준다는 구먼. 하지만 베이징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서 굶고 있는 이를 보면 먹을 것뿐 아니라 입을 옷도 준다지.”

사람들이 무심히 내뱉은 그 말에 두 사람은 깜짝 놀라 갈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됩니다. 상하이로 가려던 청년은 목적지를 베이징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후,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휴, 상하이로 갔으면 큰일날 뻔 했잖아. 그래! 베이징으로 가는 거야.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을 테니까. 기차가 아직 오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군.”

한편, 베이징으로 가려던 청년 역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상하이로 가자! 길을 가르쳐 주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데 거기에 가면 돈 벌 길은 충분할 거야. 하마터면 부자가 될 기회를 놓칠 뻔 했잖아. 기차가 안 온 게 천만다행이로군.”

그들은 서로 표를 맞바꾸고 각자 길을 떠났습니다.

베이징으로 떠난 청년은 자신의 결정이 탁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한 달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굶지는 않았습니다. 목이 마르면 은행 건물에서 공짜로 물을 마셨고, 배가 고프면 대형마트 시식 코너에서 배를 채울 수 있었던 것이지요. 게다가 쓰레기를 팔아 모은 얼마간의 돈을 집에 부칠 수도 있었습니다.

한편, 상하이로 간 젊은이는 그곳이 과연 기회의 도시임을 실감했습니다. 일할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는 길을 안내해 주고, 화장실을 지키고, 심지어 세숫물을 떠다주고도 돈을 벌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상하이 사람들이 꽃 가꾸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머리를 굴려 밑천 없이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사 아이템을 생각해 냈습니다. 교외로 나가 흙을 한 무더기 퍼 온 다음 ‘화분토’라 이름붙이고 한 줌에 1위안씩 받고 팔기 시작한 것이죠. 흙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흙을 퍼오기 위해 하루에 교외로 무려 6번이나 왔다 갔다한 결과 그는 50위안을 벌 수 있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돈이긴 했지만, 그 50위안을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행동에 의해 만들어 냈다는 사실은 그에게 자신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날부터 청년은 각종 토양, 특히 꽃이 잘 자라는 토양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그의 화분토는 유명해졌고, 덕분에 장사도 활기를 띠어 갔습니다. 얼마 후 그는 상하이에 당당하게 가게를 열었고,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습니다. 거리에서 오래 떠돌았던 그의 눈에 기회가 될 수 있을 만한 일이 한 가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상점이나 건물들이 하나같이 간판 청결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청소 용역회사 대부분은 건물 청소만을 담당할 뿐 간판은 그대로 내버려 두었고, 으리으리하고 번쩍번쩍한 건물도 간판만은 기름때로 얼룩덜룩하게 놔두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이 틈새 시장을 노리기로 한 그는 재빨리 사다리, 물통, 걸레를 사들여 간판만을 전문으로 청소하는 용역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의 민첩함 덕분에 회사는 곧 이름이 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이웃 도시 항저우(杭州)와 난징(南京)에까지도 업무를 확장하게 됩니다.

몇 년 후 그는 시장 개척을 위해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그 때 역에서 쓰레기를 줍던 한 사람이 창문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그에게 마시던 맥주병을 건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마주한 순간, 그 둘은 깜짝 놀라고 맙니다. 바로 5년 전, 순간의 선택으로 기차표를 바꾸었던 그들이 너무도 달라진 모습으로 서로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사람들은 계산적이라서 외지 사람이 길을 물어도 돈을 받고 가르쳐 준다는 구먼. 하지만 베이징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서 굶고 있는 이를 보면 먹을 것뿐 아니라 입을 옷도 준다지.”

만약 이런 말을 들었다면, 여러분들께서는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똑같은 정보를 접하고서도 생각의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여기에 어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한쪽을 택한다고 해서, 반드시 위의 이야기처럼 전개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기회를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에는 끝이 없습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란 것은 언제나 ‘현재의 상황’과 맞물려 탄생되곤 합니다.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그 어떤 놀라운 기회가 숨겨져 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상황은 좋고, 어떤 상황은 나쁘다.’라는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꼭 붙잡아 보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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