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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청담러닝에 대해 경기불황에도 불구 차별화된 성장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청담러닝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강사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수준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청담어학원’과 ‘April어학원’의 학원수 확대 전략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강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우려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 영어교육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는 영어 교육의 중요성이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교육서비스 지출에서 영어과목이 경기에 가장 영향을 덜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2012년부터 말하기/쓰기가 포함된 국가 영어 인증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며, 국제중학교, 외고, 자립형 사립고 등 300개 정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생들의 영어 공교육도 강화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조기 영어 수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청담러닝은 1998년에 설립된 영어 전문 교육서비스 업체다. 설립초기부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청담어학원’ 학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pril어학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말 기준으로 ‘청담어학원’ 학원수는 76개(직영점 6개, 가맹점 70개), ‘April어학원’은 44개(직영점 1개, 가맹점 43개)다. 주요 매출액은 수강료와 가맹점으로부터의 로열티 그리고 교재비와 온라인 서비스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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