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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러닝이 증권사 호평속에 급등했다. 영어 공교육 강화의 최대 수혜주로서 올해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28일 청담러닝 주가는 지난 23일에 비해 4.14%(1100원) 상승한 2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각각 보고서를 통해 청담러닝이 영어 공교육 강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6000원 이상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1일 2012년부터 모든 영어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며 “영어공교육 강화 등 청담러닝을 둘러싼 우호적인 외부요인과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연평균 22.5%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도 “최근 정부가 영어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영어 내신에 영어 말하기, 듣기, 쓰기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경기침체에도 공교육 강화로 영어교육시장은 올해도 고성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교육업체인 청담러닝이 온라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온라인 교육부문이 처음으로 수강료 부문(오프라인)을 제치고 매출 비중 1위로 올라서며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며 “기존 청담어학원 프로그램에 초등부 저학년 부분을 추가한 ‘청담April’ 프랜차이즈의 확대와 프랜차이즈의 직영화, 신규 말하기 온라인 콘텐츠인 M-러닝의 확대로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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