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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홀딩스 "지주사전환, 공격적M&A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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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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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0 2008/0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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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경영권 안정 기반 공격적 M&A…우량자회사 상장 적극 추진]

“지난해 중외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은 단순히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제약사나 바이오벤처회사를 인수· 합병(M&A)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변화였다. M&A에는 재무적인 투자가 꼭 필요한데 대주주의 경영권이 불안했던 과거의 지분구조에서는 공격적으로 M&A를 추진하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무기획본부장은 24일 저녁 머니투데이 ‘바이오나이트’에 참석, 회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바이오나이트는 한달에 한번씩 바이오.제약관련 기업과 애널리스트가 만나 회사에 대한 소개와 업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 왼쪽 두번째가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무기획본부장.
중외홀딩스는 중외제약을 비롯해 수액제를 생산하는 (주)중외 그리고 신약개발을 하는 중외신약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 본부장은 중외홀딩스의 재무관련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외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을 진두 지휘했다.

한 전무는 중외홀딩스가 앞으로 공격적인 M&A를 통해 회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외홀딩스는 단순한 몸집불리기가 아니라 R&D(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 본부장은 “중외의 신약연구는 항암제 분야에 치우쳐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신약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M&A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선정부터 신약개발까지 연구기간이 길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직접 개척하는 것보다 관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대형제약사의 자금력과 바이오벤처의 기술력이 결합하는 제약업계의 성공적인 M&A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 이후 몇군데 바이오 기업과 계약을 진행했고, 일부 바이오기업의 경우 계약성사 단계까지 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수가격에 차이가 너무 많이나 인수를 포기했다. 한 본부장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검토한 결과 회사 가치에 거품이 너무 많았다”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진 업체가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M&A를 위해서는 지주회사 전환이 꼭 필요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 본부장은 “지주회사 전환전 현 경영진의 중외제약 지분은 18.3%에 불과했다”며 “이 상황에서 M&A를 위해 자금을 조달해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질 경우 경영권 유지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현 경영진의 중외홀딩스의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고, 중외홀딩스는 중외제약의 지분 36%를 확보하고 있다. 확실하게 경영권이 확보된 만큼 M&A를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CB(전환사채)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는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을 사용할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중외홀딩스와 중외제약 주가는 지주회사 전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 회사의 주가 모두 변경상장이후 최고가 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다. 한 본부장은 “화성공장 매각 연기, 공정위 과징금, 수액공장 증축에 따른 매출 손실 등 악재들이 겹쳐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해는 이들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고 지주회사 전환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적극적으로 회사 가치를 올리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중외신약, (주)중외 등 우량한 자회사들에 대한 상장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 본부장은 “우량 자회사들이 상장될 경우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직접 상장이 어렵다면 우회상장이라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이 중외홀딩스나 중외제약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와 주가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 머니투데이 바이오나이트에서 애널리스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무기획본부장(왼쪽 첫번째).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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