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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독일銀 7곳+ 오스트리아 3곳: 무더기 신용강등(하락)

     -->유럽국가 도미노 확산 우려...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를 포함해 독일 은행 7곳의 신용등급이

6/5일 무더기 강등됐다.

그리스 스페인 등지로 번지고 있는 유럽 경제위기로 인해

독일 은행들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5일 코메르츠방크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1단계 강등했으며,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번에 강등된 독일 은행은 코메르츠방크 외에도 유니크레디트 독일 자회사,

데카방크, DZ방크와 주립은행 3곳이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신용등급은 이날 강등되지 않았으나 무디스는

"추후 검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무디스는 오스트리아 3대 은행 에르스트, 유니크레디트, 라이파이센의

신용등급도 각각 1~2등급씩 하향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이 처음으로 유럽연합(EU)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