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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극약처방만 남아 그리스 탈퇴 시간문제

      -->이로 인한, PIIGS 5개국(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도미노 위기 노출 예상돼...

－그리스와 스페인의 미래는.

▶그리스는 이제 (유로존 탈퇴가) 시간문제라고 본다.

문제는 그리스의 탈퇴가 어떤 형태로 어떤 영향을 미치면서 이뤄지는가다.

다만 그리스의 경제 비중이 워낙 작아 유로존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본다. 하지만 스페인은 다르다.

그렇다고 스페인이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없는 만큼

유럽연합(EU)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폴 크루그먼 교수가 최근 가디언지 인터뷰에서 "긴축은 위기 해결책이 아니다.

   각국 정부는 당장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견에 동의하나.

▶기본적인 생각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이런 방안을) 실천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이미 국채 금리가 너무 높다.

－중국의 경착륙 기능성은.

▶중국의 경착륙도 결국 과잉 유동성의 문제다.

다만 중국당국이 향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견해가 엇갈린다.

만약 중국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선다면 금리 인하보다는

지급준비율을 내리는 형태가 될 것이다.

[전정홍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