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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전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맥도날드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저조한 기업실적이 이어진 탓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7%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26% 떨어지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17%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올해말 단일 은행 감독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지만, 스페인 은행권 구제금융 지원의 구체적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는 소식에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GE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이익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예상에 못미쳤고 맥도날드는 이익과 동일점포매출 모두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함을 보이면서 시장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그나마 허니웰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실망감을 상쇄시키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