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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청약미달이어 첫 거래일도 '급락']

비유와상징이 상장과정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공모가 3만3000원으로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렸으나, 30일 첫 거래에서 이에 크게 못미치는 2만9700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한가에 육박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전일대비 10.77%하락한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고교 참고서 출판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658억원, 영업이익 198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9~20일 현대증권주간하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0.67대1로 청약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 순익이 135억원에 달하지만 공모가 3만3000원은 부담스럽다는 시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IPO정보업체 피스탁은 비유와 상징은 순이익증가율이 6.4%에 그침에도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85배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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