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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학습콘텐츠업체인 비유와상징은 28일 상반기 누계매출이 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를 상회했다"며 "4·4분기가 교재 매출의 최대 성수기라는 점과 온라인사업부문의 호조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24.7%로 예상치를 다소 밑돈 것은 온라인교육사업(11억4000만원 광고비)의 본격화 및 교과서 시장(14억원 개발비)진출에 따른 투자비용(총 25억4000만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광고비 투자는 일시적인 것으로 하반기에는 추가적 지출이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는 것.

비유와상징은 학습콘텐츠 사업영역에서는 미 진출 분야인 초등시장에서 수학교재를 시작으로 우선 침투율을 높이고 과목별로는 침투율이 낮은 영어과목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영역의 경우, 성장성이 용이한 중등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시장규모가 큰 고등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온라인강의상품인'무한수강클럽' 리뉴얼 오픈으로 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고등부문 스타강사 영입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온라인사업부문 일일 유료화 금액이 8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온라인부문의 성장세도 돋보이는 모습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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