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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CJ투자證..적정주가 3만2500원 제시]

CJ투자증권은 12일 비유와상징에 대해 적정주가 3만25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종목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비유와상징은 중고등부 참고서 시장의 선두 업체로 높은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학원용 교재 부문이 주 수익원이다"며 "초등부와 자율학습용 교재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양질의 교재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중등부 온라인 부문 성장성도 높다"고 밝혔다.

그는 "중고등부 교재 시장은 지속적인 저성장 국면이 예상되지만 비유와상징은 우수한 교재 컨텐츠와 높은 인지도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규 진출한 초등부 교재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학습 교재인 '완자'시리즈의 경우 출시 3년만인 지난해 중고등부 과목별 평균 침투율이 3.2%에서 14.9%까지 급증한 바 있다.

CJ투자증권은 "중등부를 중심으로 침투율이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등부 입시시장의 확대로 주요 과목 참고서의 복수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완자'시리즈의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우수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중등부 온라인 부문에서 지난 1월부터 수박씨닷컴을 오픈한 것도 긍정적이다. CJ투자증권은 "중등부 온라인은 강사 의존도가 낮고 컨텐츠나 1:1관리 시스템 비중이 상대적으로 중요시된다"며 "이런 특성과 우수한 교재 컨텐츠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강의가 수박씨닷컴의 경쟁력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등부 온라인 시장이 최근 대형 교육업체들의 잇단 진입으로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는 점은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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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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