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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간) 미국 철강지수($DJUSST)는 전일 대비 9.03(3.96%) 상승한 236.81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소위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에 예상밖으로 ‘스모킹 건’이 없었다는 분석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단행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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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철강지수와 포스코의 주가는 포스코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고, 주식 매매 주체가 외국인과 기관인 관계로 이들의 주봉 차트를 보면 큰 흐름은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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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현재까지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 특수성으로 인하여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제때에 인상하지 못하여 미국 철강지수와 다소 차별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철강 등을 비롯하여 국내 영업을 위주로 하는 중소형 철강사들은 근래 상당한 실적 호전을 보였는 데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무관심 속에 미국 철강지수와 국내 철강 대형주들이 상승할 때 주가 상승 대열에서 소외되어 왔다.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철강지수와 국내 철강 대형주들이 ？조정을 보여 왔는데, 8일 미국 철강지수의 폭등으로 현 시각  오전 11시 국내 증시에서도  포스코(+2.41%), 현대제철(+1.87%), 동국제강(+2.83%) 등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반등이 지속된다면 그간 소외되어 왔던 중소형 철강주들도 실적 호전에 걸맞게 키맞추기를 하게 될 지 기대된다.  

한편, 4월 말 경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장하여 5월 말 경까지 급등한 후 다소간의 조정을 보여 온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은 어제 소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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