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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칩스는 국내 1위의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지분 99%를 보유한 'SVIC14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가 알파칩스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사업이 최근의 스마트기기의 폭발 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연평균 20%대의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우남성 사장은 서초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 "지난해 매출 7조원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 올해는 시스템LSI 분야에서만 10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남성 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 LSI 경영실적 추이' 발표를 통해 이같은 성장세는 최근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설명했다.

우 사장은 "최근 전자산업 발전추이를 보면 최근들어서는 전자기기시장이 스마트기기 중심으로 재편, 모바일 기기 중심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이들 신규모바일 38%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스마트기기의 폭발적 증가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필두로한 시스템반도체시장의 성장세는 연평균 6%. 메모리시장이 3%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모바일AP 등 사업을 적극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 사장은 "최근 시스템반도체 메가트랜드는 모바일 AP분야의 경쟁격화, 미세공정 가속화"라 요약하고 "고성능 저전력이 관건인 모바일AP 사업분야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련 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현재 설계 등 개발인력은 1천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더불어 이미지센서, 파운드리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센서의 경우도 카메라폰향만 보면 2006년 2억8천만달러 수준이던게 올해는 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역시 고속성장세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업체를 인수하는 등 R&D 능력 확충으로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