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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출시 수혜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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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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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6 2012/10/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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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출시가 임박하면서 증권가의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윈도8은 'IOS'(애플)와 '안드로이드'(구글)처럼 터치 기반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구축, 스마트폰에 한정돼 있던 터치 패널의 외연을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MS가 윈도8 마케팅 비용으로 단일 IT제품 출시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18억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절치부심 MS의 야심작, '윈도8'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윈도8은 26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8은 사용자 환경 및 성능 개선과 함께 데스크톱PC, 노트북, 태블릿PC 등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OS로 개발됐다. 플랫폼을 단일화했을 뿐 아니라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도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MS 웹사이트에 명시된 윈도8 권장 사양은 1GHz의 프로세서와 1GB의 램(RAM) 메모리, 다이렉트X(DirectX) 9 규격 이상의 그래픽카드, 20GB 가량의 설치 공간, 1024X768 해상도 이상의 모니터 등이다. 요즘 출시되는 PC의 성능을 고려하면 대부분 무리 없이 윈도8을 사용할 수 있다.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속도도 전보다 빨라졌다는 평이다. 최도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드디스크 환경 PC에서 윈도8 프리뷰 버전 OS를 테스트한 결과 부팅시간이 10초도 걸리지 않았다"며 "윈도XP, 비스타, 윈도7등의 부팅시간이 통상 30초 안팎인 점을 보면 윈도8의 부팅속도는 매우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윈도8과 함께 자체 태블릿PC인 '서피스'(Surface)와 ARM 프로세서 기반의 '윈도RT' 출시도 선언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윈도8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와 노트북·데스크톱PC를 아우르는 통합형 OS"라며 "MS는 PC기반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스마트기기에 국한됐던 기존 OS의 한계를 뛰어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MS 국내 유통사, 기대감 고조

윈도8 국내 총판을 보유하고 있는 포비스티앤씨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비스티앤씨 주가는 9월 이후 46.4% 급등했다. 이 회사는 2010년 옛 우리담배판매를 통해 우회상장, 코스닥에 입성했다.

2005년 포비스티앤씨는 MS의 교육기관 총판권을 획득한 이후 윈도XP·VISTA·윈도7을 유통판매하면서 매년 꾸준한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일반유통이 아닌 솔루션 컨설팅 및 개발사업, SI까지 제공하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고부가가치 공급업체로 성장 중이라는 평이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포비스티앤씨는 MS의 상업용 총판인 디지털모아를 지난 2월 인수하면서 교육용에 이어 상업용까지 진출, 사업다각화로 인한 외형성장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석 연구원은 "MS가 통합운영체제인 윈도8을 출시함에 따라 포비스티앤씨의 사업영역인 교육 및 상업부문의 윈도OS 교체수요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제2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미FTA 체결 이후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크게 강화된 것도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윈도8 출시는 포비스티앤씨의 실적과 주가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일정기간 동안의 사용료를 지급받는 로열티 형식의 계약을 맺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로 인한 가격 상승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포비스티앤씨는 학교 등 교육용 총판 독점으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은 491억원이었지만 올상반기 매출액은 344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증가속도에 탄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상업용 MS 총판업체인 '디모아'를 인수, 향후 공격적인 외형확대도 전망됐다. 현재 디모아는 상업용 MS 총판회사 가운데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터치스크린시장, 날개 달고 '훨훨'

윈도8 출시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꼽히는 분야 가운데 한곳이 터치스크린시장이다. MS는 윈도8을 탑재한 태블릿PC '서피스'를 출시한다. '서피스'를 필두로 HP와 델(Dell)같은 PC생산업체들도 울트라북과 슬레이트PC 등 노트북에 '윈도8'을 탑재, 터치스크린 사이즈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터치스크린시장의 외연 확장으로 관련시장은 2013년 162억7800만달러로 올해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수혜업체로는 이엘케이와 일진디스플레이, 미래나노텍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엘케이는 터치패널 모듈 및 키패드 광원(무기EL) 제조판매업체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342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엘케이 주가는 '윈도8' 수혜 기대감에 지난달 24일 2만25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주고객인 모토로라와 LG전자의 부진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며 "하지만 기존 고객사의 실적도 회복 국면에 들어섰고 '윈도8' 출시에 따른 터치패널시장 환경변화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일진디스플레이도 지난달 17일 1만905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최근 3개월 16.7% 상승했다.

박유악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전 생산라인이 풀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는 윈도8 기반의 삼성 ATIV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터치패널 공급을 위한 시설투자가 지속되고 그 효과 또한 4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터치패널용 필름을 생산하는 미래나노텍도 터치패널 대형화 수혜주로 거론된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윈도8 출시에 따른 태블릿PC 저변확대로 모바일 향 메모리인 낸드(NAND)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내다봤다. 수혜종목으로는 삼성전자, 관심종목으로는 네패스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내년에는 포스트PC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저전력 D램이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기술력 격차에 따라 반도체업체간 경쟁강도가 약화되고, 기술 경쟁력이 높은 업체 중심으로 과점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윈도8 성공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태블릿PC 저변확대가 예상되므로 낸드 수요는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업계의 전반적인 보수적 설비 투자나 공급 조절 효과가 수요 성장과 맞물려 낸드업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 www.moneyweek.co.kr ) 제25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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