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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뒷심’ 살아난 판매고…의약품지수 18%↑
셀트리온·한미·유한·보령 등 4분기 실적 ‘청신호’

9월 원외처방 실적이 200억원 이상인 국내 매출상위 제약사들의 성장세를 보면, 한미약품(17.7%), 종근당(11.1%), 대웅제약(10%), CJ헬스케어(19.3%), 유한양행(16.7%), 한독(13.6%)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제약사별 9월 처방실적을 보면, 한미약품이 50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4% 성장하며 내수 시장을 수성했다. 지난 9월 추석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부족했지만 3개월 연속 5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선두 질주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놨다.

한미약품의 경우 개량·복합신약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3분기 200억원의 처방액을 돌파한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전년분기대비 43%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9월 67억원,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