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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5위 현대증권 누가 인수할까…현대차·KB금융 등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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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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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6 2013/12/2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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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대 증권사 중 3곳 매물로
증권업계 판도 재편 속도 낼 듯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매각하기로 함에 따라 자기자본 순위 상위 10대 증권사 중 우리투자증권(2위), 현대증권(5위), 동양증권(10위) 등 3개 대형 증권사가 매물로 등장하게 됐다. KDB대우증권(1위)도 내년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톱10 중 4곳이 팔리는 운명에 처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4~5곳의 중소형 증권사가 새 주인을 찾는 등 규모를 가리지 않고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큰 장이 서면서 증권업계의 새주인찾기와 판도재편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수 시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일 후보군으로는 금융지주사들이 거론된다. 우리금융지주 해체로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등 ‘빅3’ 금융지주의 주도권 경쟁이 과열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KB금융과 NH농협금융은 동양증권과 현대증권의 주요 인수 후보로 오르내린다. 비은행 사업을 확대하려는 하나금융, ‘라응찬 사태’ 이후 조직을 추스른 신한금융도 금융권 M&A 잠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파인스트리트 등 사모펀드(PEF) 업계와 롯데 등 대기업들도 여전히 증권사 잠재 인수 후보군이다. 시장에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HMC투자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증권사 매물의 특색이 각기 다양한 만큼 인수후보 간 셈법과 눈치작전도 뜨거울 전망이다. 동양증권은 1000억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이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현대증권은 폭넓은 영업망을 통한 개인영업 부문이,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부문과 상품개발 능력이 각각 최대 강점으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3~4% 수준에 불과한데다 매물이 쌓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권업계 재편이 단시간 내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인수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영업력이 훼손되고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의 인수후보들이 모두 주가 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제시한 점에 비춰볼 때 대형 증권사에 관심을 갖는 인수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경봉/좌동욱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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