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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 확산이 장기화하자 보건 당국이 이미 알려진 병원균에 의한 감염이라며 불안감 잠재우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곳곳에서 병실 부족 사태는 물론 사망자 속출을 경험했던 만큼 중국 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은 알려진 병원균에 의한 감염으로 상응하는 치료법이 있다”며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은 모두 이미 알려진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에 의한 것이지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보건 당국은 환자 급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학교 수업이 중단되고 병실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