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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네이버 검색량 ‘급증’…“소아과 찾는 이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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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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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 2023/1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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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해 온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선 의료현장에서도 호흡기질환을 앓는 영유아가 급격히 늘어 치료제와 병상부족 등 보건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18~2023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키워드의 네이버 검색량 추이(12월 제외). 네이버 데이터랩·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데이터 API

7일 네이버 데이터랩과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데이터 API를 종합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키워드의 11월 네이버 검색량은 5만7177건으로, 2019년 11월 2만5166건 대비 2.2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1~5일 검색량만 집계해도 2만9271건으로, 2019년 12월 검색량 1만8053건의 1.62배였다. 이는 질환 이름을 정확히 검색한 값이지만, 유사키워드를 포함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11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2894명 발생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최근 확인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는 2019년의 절반 수준이고, 코로나19바이러스만큼 위중도가 높지도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1월을 기준으로 2019년과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연관 키워드의 네이버 검색량 변화 추이를 살핀 결과, 소아과는 2.89배, 이비인후과는 2.21배, 독감은 2.74배 증가했다.

검색량 증가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나 관심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는 중국 등 인근국가에서 발생한 보건위기 상황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호흡기 감염질환 확산으로 인한 실질적인 유병률 증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의료현장에서는 호흡기질환으로 소아과를 찾는 아동들이 급증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지역 아동병원에서 근무 중인 한 전문의는 “7년 동안 같은 병원에서 근무했지만 대기번호가 150번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절기라는 계절적인 특성을 감안해도 올해 유독 소아과를 찾는 호흡기질환 영유아가 많아진 게 맞다”고 말했다.  

박영아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하는데, 이때 대부분 호전돼 가볍게 여길 수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마이코플라스마로 입원치료했던 소아들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비율이 유독 높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늘어 과거보다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청 등 보건당국은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은 6일 소아감염학회 등 전문가들과의 합동회의에서 “마이코플라스마는 국내에 흔한 폐렴으로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질환 자체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혔다.

그러면서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공급상황은 원활하다”며 “동절기임을 감안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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