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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이동통신 3사 대표와 첫 회동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 단말기 제조사도 참석한다. 방송통신 생태계 발전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만나 방송통신 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코리아도 현재 참석자를 최종 조율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김 위원장 취임 이후 사업자와 갖는 첫 간담회다.

김 위원장이 직접 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단통법) 시행령 개정과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고시 제정 취지를 설명하고 통신비 절감을 위한 통신사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말 제조사와도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 3만원대 5G 저가 요금제를 내놓지 않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통신사 수장을 직접 만나 요금제 출시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