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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없는 이 '질병' 중남미서 급증…'일부 국가 보건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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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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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 2024/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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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월 미주 뎅기열 발병 건수 작년 동기 대비 3배↑

아르헨티나 등 전염 없던 지역에서도 감염 사례 발생

기온 상승이 모기 서식지 확장해 전염 가능성 높여

◆…브라질에서 발견된 흰줄숲모기. 사진=로이터통신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등 뎅기열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남미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AP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는 성명을 내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미주 지역에서 뎅기열 발병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35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도 1000명을 넘었다.

하르바스 바르보사 PAHO 국장은 "지난해 미주 지역에선 450만명 넘는 뎅기열 감염자가 발생해 역대 최고를 경신했는데 현재 추세라면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라면서 "역대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주 지역에서 4가지 뎅기열 유형(혈청혈)이 관찰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이전에는 전염이 없던 지역에서도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중보건당국은 매개체 관리와 감염자 대응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뎅기열은 보통 남반구에서 늦여름에 해당하는 2~5월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파되는데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구토, 피부 발진,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건당국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서식지가 넓어진데다 일부 국가에서의 열악한 위생 상태와 보건 시스템 부족이 뎅기열 감염 급증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건 요원들이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현재 감염자의 대부분은 남미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카니발을 앞두고 지난달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파라과이에선 올해 첫 2개월 동안 뎅기열 환자가 10만명에 육박해 지난해보다 5배 넘게 늘었고, 아르헨티나에서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보건부 장관은 지난 25일 540건 이상의 감염 사례와 최소 340명 이상 입원하는 등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 퇴치용 모기를 이용하고 있다. 모기에 볼바키아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면 뎅기열 등 질병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뎅기열의 전 세계 확산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뎅기열 담당 책임자인 가브리엘라 파즈 베일리 박사는 "기온이 높아지면 모기의 서식지가 확장된다"며 "모기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 데다 바이러스가 모기 안에서 증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돼 전염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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